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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제품 내장타일 색상 불량 "소비자가 봉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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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2-28 13:14 조회2,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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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우리나라 최대 세라믹 내장타일 생산업체에서 제조한 내장 타일 색상 불량으로 새로 이사한 주택의 욕실과 주방이 엉망이 됐다며 소비자가 불만을 터트렸다.

27일 경남 밀양시 B모(48·여)씨는 지난 19일 새집으로 이사하고자 주방과 욕실 등의 타일을 교체하기 위해 내이동 H 대리점을 통해 내장타일 30여 박스를 구매했다.

B씨가 산 제품은 태영의 르시엘 TWE-5631 PD1 도자기질 내장타일로 시공자에게 지난 15일 타일 교체작업을 의뢰해 교체했다.

하지만 타일 작업이 끝나지 않은 다음 날인 16일 욕실과 주방을 살펴본 결과 욕실 벽면 곳곳에서 육안으로도 구분되는 다른 색상의 타일 20여 장이 시공된 것을 발견됐다.

이를 "시공자에게 확인시키자 똑같은 박스의 제품에서 시공한 타일인데 색상이 틀린 것은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한 것 같다며 시공 당시 전혀 구분이 되지 않아 시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공된 타일은 B씨가 구매 당시 대리점에서 확인한 견본 타일과 색상이 다른 제품"이었으며, "어두운 색상과 밝은 색상의 두 가지 타일 20여 장과 주방에는 또 다른 어두운 색상의 타일"이 발견됐다.

B씨는 즉시 타일 대리점에 전화를 걸어 항의하며 불만을 드러내자 현장에 나와 사실을 확인한 대리점 직원은 생산 과정에서 잘못된 것 같다며 사용하다 남은 제품으로 재시공할 것을 안내했다.

또 태영세라믹 본사측에 항의하자 "시공 과정에 과다한 수분이나 접착제 등에 의해 색상이 변할 수 있으니 건조 후 다시 확인하고 나서 연락해 달라며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똑같은 박스의 제품에서 색상이 다를 수가 있느냐"는 질문에 "생산과정에서 색 조감이 잘못돼 일어날 수 있다는 등 소비자의 불만에 무관심한 태도로 해명했다"고 밝혔다.

또 본사측은 "타일 교체 후 남은 타일 중 색상이 다른 제품이 있으면 택배로 보내주면 연구 결과를 회신해 주겠다는 말로 일관하는 등 무심한 태도를 보이며 현재까지 연락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재시공도 중요하지만, 재시공 시 소요되는 인건비 등에 소요되는 경비는 누가 책임지느냐며 불만을 드러내자 재시공하라는 말로 무관심한 대리점과 회사측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 회사측 부산 영업소장은 "생산 과정에서 색감의 혼합 당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이며, 일일 수십만 장의 타일이 생산되기에 색감이 불량한 제품을 일일이 골라내지 못해 발생한 일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공 과정에서 시공자가 구분해야 하나 구분하지 못했다는 등 시공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행위로 일관하며 해명해 소비자를 무시하는 대기업의 횡포에 더욱더 화를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B씨는 "다른 업체는 시공과정에서 발생한 일은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주는데 태영세라믹만 예외인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태영세라믹 관계자는 "하자가 발생한 제품을 회수해 연구를 해봐야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다며 제품 생산과정에서 색감조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분으로 정확한 답변은 부산 영업점에서 연락하니 영업점과 얘기 하라고 책임을 떠넘겼다.

한편 2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 회사측과 대리점은 납득할 만한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 없이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어 소비자는 재시공 경비 등에 대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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